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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준비 하면서 베뉴를 다섯군데 정도 상담을 받고 더발렌티청담에서 상담을 받았어요.

맘에 들어도 다 하나씩 다 아쉬운 베뉴들 뿐이었는데 더발렌티 청담에서 상담을 받아보니 남자친구도 저도 이거다 싶더라구요.

제가 하객 겹치는걸 아주 싫어해서 식 간격이 길고 결혼식을 작게 올리고 싶어서 보증인원이 적은 베뉴를 찾고 있었는데

보증인원이 적으면 홀이 너무 작다거나 주차가 별로인 곳들이 많았지만 여기는 주차도 건너편 건물 주차장이라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오면 되고

2시간 반 동안 건물 전체를 우리가 쓸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. 

그리고 1층 로비도 아주 넓어서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 오셔도 정신이 없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을 것 같았어요.

식사도 식전연회장 따로 있고 코스로 나오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식사 불안하신 하객분들도 괜찮다고 생각하실 것 같았어요.

그리고 저희가 상담갔을 때 신부님이 계셔서 신부대기실은 못봤는데, 신부대기실은 꽃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식 끝나고 하객들 나눠줄 수도 있다고 해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.

호텔 아니고선 꽃 반출되는 곳이 거의 없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꽃 반출도 돼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.

사실 더발렌티 후에도 몇군데 더 상담을 받았는데 저희의 결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.